“명문 미술대학 정보 – SAIC” [중앙일보 교육면 칼럼 2013년 11월 29일]

“명문 미술대학 정보  -SAIC”

<SAIC | School of Art Institute of Chicago >

미국의 예술대학 중에서는 가장 빠른 1866년에 설립된 시카고예술대학은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도시 중의 하나인 시카고 도심에 위치해 있으면서 디자인뿐만 아니고 이론적인 분야에서도 미국에서 최고의 대학으로 선정되고 있다. 특히 대학원의 경우 거의 모든 과목들이 미국 내 예능계 우수대학원의 5위권에 포함돼 있으며 특히 디자인 분야뿐만 아니라 예술사 등 예술에 관련된 이론분야에서도 전 미국대학을 통틀어 1위를 달리고 있다.

박물관, 화랑, 도서관(미국 내 두 번째로 많은 예술관련 서적을 보유하고 있음), 작업실 등 학생들을 위한 교내 시설들이 특히 탁월한 것으로 유명하다. 학부의 경우 입학률이 73%로 집계되고 있으나 이는 주로 예능계의 영재들이 지원해 오는 중에서 선정하기 때문이라고 봐야 한다. 다시 말해 아예 점수가 낮거나 예능적 재질이 없는 학생들은 지원서조차 내지 않기 때문에 경쟁률이 낮다고 봐야 한다.

이 학교는 학생수도 2천3백 명 규모로 예능계 대학 중에서는 가장 대규모이다. 이들 중 백인계가 80%를 차지해 백인이 많은 학교에 속하며 미백인계 20%중에는 아시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유학생도 전세계 50개국에서 오고 있으며 전체의 9%에 달해 유학생이 선호하는 예능대학중의 하나이다. 아시안 계 중에서는 특히 일본과 한국계가 많아 한국학생도 8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들은 별도의 한국학생회까지 조직해 활동 중이며 유학생도 교포자녀와 함께 이들 학생회에서 여러 가지 예술활동을 하고 있다.

이 곳의 수업은 철저한 1:1 방식으로 85% 이상의 수업이 15명 미만의 학생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생들은 교수들이 친절하고 학생들에게 여러 가지 편의사항을 제공해 준다고 말하고 있다. 박물관, 화랑, 도서관(미국 내 두 번째로 많은 예술관련 서적을 보유하고 있음), 작업실 등 학생들을 위한 교내시설들은 모든 학생들이 자유롭고 활발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기숙사는 250명(전체 학생의 약 10%)을 수용할 수 있는 소규모로 학교 주변에 방을 얻어 자취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학교측은 처음 오는 학생위주로 기숙사를 배치하고 있으며 원칙적으로 고학년은 학교주변에서 자취하는 것이 통례이다.

이상으로 간략하게나마 SAIC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조만간 다가올 대학원서 접수 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정리해 본다.

<미대입시전문 미술학원>
NAN ART STUDIO 원장 이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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