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이렇게 그려도 되요?” [중앙일보 교육면 칼럼 2014년 2월 28일]

“선생님 이렇게 그려도 되요?”

 

얼마 전 학생들과 20세기 미술의 흐름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 그 자리에서 수많은 근 현대 작가들의 작품들을 감상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특히나 유럽의 추상표현주의(Abstract Expressionism)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그들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을 때 한 학생으로부터 질문이 시작 되었다. “선생님 미대입시 포트폴리오에 이런 작품들 넣어도 되요?”

 

나의 대답은 물론 “Yes” 였다. 나는 그 학생에게 “Why not?” 하고 되물었다. 그 학생은 왠지 안될 것 같다는 것이었다. 그렇다 나는 그 학생을 충분히 이해한다. 아무래도 추상표현주의 미술은 구체적 형대가 없고 그 표현의 방식이 많이 거칠고 특히나 유럽의 추상표현주의 경우에는 화면에 사용되는 재료들의 질감을 극대화 시킴으로 해서 인간 내면과 2차 대전 이후 유럽사람들이 갖게 되는 이성적 사고에 대한 경멸 그리고 홀러코스트에 대한 트라우마 등이 강하게 표현되다 보니 학생들 입장에서는 포트폴리오 작품에서 저런 요소들을 활용해도 되는가? 하는 의문을 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Yes”라는 대답을 한 것은, 미술사에 있어왔던 그 어떤 유형의 작품들도 그리고 여태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유형의 작품들도 포트폴리오 작품으로서 크게 문제가 된다고 보지는 않는다. 물론 기본기를 보여주는 파운데이션을 포트폴리오에 넣기 때문에 그 작품들을 통해 이미 기본적인 실기능력이 있다는 것은 충분히 보여줄 수가 있다고 보며 그 기본기 이외에 작품의 개성과 다양성, 그리고 창의성을 보여주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본다. 특히나 그러한 다양성 앞에 겁 없이 도전해 봄으로서 작품 제작에 대한 자신감과 창의적 안목이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오히려 “미대입시 포트폴리오는 이렇게 해야만 해……” 라고 하는 하나의 스타일이나 틀 또는 고정관념이 학생들의 신선하고 자유로운 생각과 시도를 묶고 있다면, 대학에 들어가 새로운 것들을 배우겠다는 학생들의 의도와는 많이 동떨어진 곳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주고 싶다. 신선하고 창의적인 발상을…… 그리고 다양한 생각과 시도를…… 주저하거나 망설이고 있다면, 그것도 10대의 학생들이……  과연 그들은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학생들에게 이야기 해주고 싶다. “된다 된다 다 된다.” “이렇게 해도 되고, 저렇게 해도 된다.” “아무것에도 묶여 있거나 억 매어있지 말고, 고정관념과 획일적 틀 속에 갇혀있지 말고 너의 눈이 말하는걸 듣고, 너의 맘이 전하는걸 표현해 보라고…… “

 

<미대입시전문 미술학원>
NAN ART STUDIO 원장 이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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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쌓아 올리기” [중앙일보 교육면 칼럼 2014년 2월 21일]

“매일 매일 쌓아 올리기”

요즘은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소식으로 만나는 사람들마다 이야기 거리가 풍성하다. 특히나 이번 올림픽에서는 기대했던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기도 하다. 얼마 전 여자500m 스피드 스케이팅 에서 금메달을 목에건 ‘이 상화 선수’의 이야기를 보면서 그녀의 노력과 열정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내고 싶어진다.

‘이상화 선수’의 성공 비결을 보면 다른 무엇보다도 매일매일 꾸준히 8km씩의 훈련을 했다고 한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매일 쉬지 않고 그런 일을 한다는 것은 아마 누구에게도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미대입시를 지도하고 있는 선생으로서 그리고 작품을 하고 있는 작가로서도 많은 부분 나 자신을 일깨웠던 계기가 되지 않았나 한다.

나를 비롯한 대부분 많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새해가 시작되거나 어떠한 계기를 통해 생에 중요한 결심을 하게 되고 꿈을 꾸게 된다. 하지만 그 결심과 꿈을 이루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이유는 그 결심과 꿈들이 너무나 크고 멀리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성공에 이른 사람들의 공통점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좀더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세부계획을 세워 실천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이어트를 위해 식단을 조절하고 운동을 하고 등등 많은 계획을 세우지만 그것을 매일 지키기란 그리 쉽지 않다. 실천 가능한 세부계획이란 이를 테면 이런 것이다. 다이어트를 위해 매끼 한숫갈씩 덜먹기, 매일10분씩 의자에서 복근운동하기 등 아주 작고 간단하며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실천해 나가는 것이다. 매일 고구마나 닭 가슴살과 야채로만 식사를 하고 운동은 걷기와 weight를 포함해 40분 정도를 하며 설탕과 흰쌀밥을 먹지 않고 동물성 지방을 줄이고 ….. 등등보다 훨씬 간단한 그런 계획 말이다.

 

미술대학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무슨 무슨 대학을 장학생으로 입학하고 싶다는 커다란 꿈을 꾸고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좀더 쉽고 실천 가능한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 매일매일 실천해 간다면 그 학생이 가지고 있는 꿈을 반드시 성공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의 모든 일들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매일매일 일정한 방향을 갖고 조금씩 실천해 나간다면 그것이 모여 커다란 성취를 이룰 것이다.

 

<미대입시전문 미술학원>
NAN ART STUDIO 원장 이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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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DE Young Women’s Art & Design 수상 축하!!!

2014 Brenau University에서 주최한

WADE Young Women’s Art & Design Exhibition에서

Johns Creek High 김유진 양이 Best in Show Award을 수상하고, 

Wanton High 조예슬 양이 Honorable Mention 을 수상 하였습니다.

“학비 때문에 미술대학 진학을 포기하지는 말라!” [중앙일보 교육면 칼럼 2014년 2월 14일]

“학비 때문에 미술대학 진학을 포기하지는 말라!”

 

많은 학부모들과 상담하다 보면 자녀가 비록 아트에 남다른 관심과 재능을 갖고 있어도 고교 과정에서의 아트 클래스 선택을 많은 부모님이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들의 공통적인 고민은 미술대학을 진학하면 학비가 지나치게 비싸다는 생각과 졸업 후에도 직장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물론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왜냐하면 전문 미술대학은 대부분 사립이기에 주 정부의 보조금을 주립대만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며 또한 전공마다 요구하는 재료비도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더구나 유명한 전문 아트 칼리지는 대부분 대도시에 자리하고 있기에 체류 비 역시 부담 되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다.

 

현재 미국 미술대학은 적게는 1만 5,000달러에서부터 많게는 4만 5,000달러까지 1년 학비가 책정되어 있으며, 거기에 기숙사비를 포함하면 최고로 많이 드는 경우 6만 달러가 되는 학교도 있다. 이것은 전형적인 각 학교별 학비로 여기에는 일정한 장학금, 또는 정부로부터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했을 경우의 각 학교별 학비다. 그러나 이렇게 학비가 비싼 학교들인 만큼 각 학생들에게 주는 장학제도 또한 활성화 되어 있는 곳이 바로 전문 미술대학이다.

 

학생이 가고자 하는 대학에 제출한 포트폴리오는 대학진학의 결정적 열쇠이기도 하지만Merit Scholarship을 결정하는 열쇠이기도 하다. 전문 미술대학에서는 내신성적이나 SAT 성적으로 장학금을 결정하지는 않는다. 다만 GPA와 SAT는 각 학교에서 요구하는 기본점수를 획득하면 된다. 예를 들어, SAT가 2,000점이 넘는 고득점이라고 해서 1,700점 정도의 학생보다 무조건 입학조건이 좋은 게 아니라는 점이다. 학교의 입학여부와Merit Scholarship을 결정하는 것은 얼마만큼의 퀄리티가 좋은 포트폴리오를 갖췄는지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장학금의 결정적 열쇠는 포트폴리오

아무리 GPA와 SAT 성적에 만점을 갖는 학생이라고 해서 대학입학이 확정된다거나Merit Scholarship을 받는 것은 아니다. California에 있는 일부 대학에서는 아예 신입생들에게 SAT 성적을 요구하지 않는 대학도 있으며 Merit Scholarship 혜택을 주지 않는 학교도 있다. 이들 학교들은 포트폴리오를 보고 입학은 결정하지만 학생들이 제출한 포트폴리오를 100% 다 믿지는 않는다는 기준 하에 일단 입학이 결정되고 나서 다음 학기부터 학생들의 작업현황을 살펴가며 장학제도를 실시하는 대학도 있다.

전문 아트 칼리지의 카페테리아에 가보면 한쪽 벽면은 온통 각 업체로부터 실시하는 공모전 포스터로 장식되어 있다. 대학생활에서 열심히 전공에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이라면 누구든 참여해서 사이드 장학금도 받고 나중에는 해당 업체로부터 인턴 쉽 기회도 쉽게 가질 수 있는 곳이 바로 아트 칼리지다. 또한 일부 대학에서는Merit Scholarship과 별개로 학교 자체 내에서 주는 스쿨론 금액이 장학금과 함께 옵션으로 주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는Merit Scholarship금액을 결정하는데 있어 해당 학생의 예술적 기질에 기대를 거는 차원에서 학교에서 주는 옵션으로 일정한 학점을 잘 유지하면Merit Scholarship과 똑같은 역할로 졸업 시에 장학금으로 전환되기도 한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보면 포트폴리오를 통해 받는Merit Scholarship을 받지 못한 학생은 아무도 없었다. 그 동안 유명 미술대학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많은 학생들이 있었기에 각 학생의 피나는 노력에 의해 완성된 포트폴리오는 올해도 대학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잘 준비된 포트폴리오가 있다면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전문 미술대학이기에 학비문제로 자녀의 장래를 결정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자녀의 기질과 재능을 충분히 발휘해 보다 좋은 조건으로 최고의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결코 경제적 이유로 미대 진학을 반대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미대입시전문 미술학원>
NAN ART STUDIO 원장 이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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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Scholastic Art & Writing Awards 총 74개 수상 -축하합니다!!!

난아트 스튜디오의 수강생들이 

2014 Scholastic Art & Writing Awards 에서 74개의 수상을 하였습니다축하합니다!!!

 

2014 Scholastic Art & Writing  74 수상 

(Gold Key 23개, Silver Key 17개, Honorable Mention 34개)

 

American Vision Nominee 수상                 

North Gwinnett High 12학년 박지연양

 

Art Portfolio 부문                                      

Gold Key 1개  Silver Key 3개

“그림은 왜 배우는가?” [중앙일보 교육면 칼럼 2014년 2월 7일]

“그림은 왜 배우는가?”

 

2013년도 입시 생들을 위한 포트폴리오 준비가 끝나고 이제 2014년도 11학년 학생들이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 입시 생으로서 필요한 여러 가지 이론강의와 실전연습을 시키면서 또 한 해가 오는구나 하고 실감한다. 미대입시 포트폴리오준비가 임박한 그들에게 이맘때쯤이면 항상 물어보는 말이 있다. “그림은 왜 배우는가?”

 

대부분이 학생들은 왜 그림을 배우고 있는지에 대하여 잘 대답한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그것에 대하여 잘 알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잘 그리려고 배운다’라는 대답이 지배적이긴 하지만 잘 그린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잘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많은 학생들은 배우고 또 배워서 익히고 그러다 보면 나중에 잘 그리게 된다고 막연히 알고 있다. 맞는 말인 것 같아 보이지만 그 속에는 배우는 게 습관이 되어버린 우리학생들이 의식을 들여다 볼 수 있기도 하다. 내가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바로 그 배움의 행위가 그저 습관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림을 배우는 이유는 그림을 배워서 그야말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잘 표현하고 만들어내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배우는 학생들은 잘 표현하고 만들어내기 위해 배우고 있다는 사실을 종종 잊고 끊임없이 배우려 하고 있다. 그 말은 많은 학생들이 선생님께 의지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한 습관적 배움의 자세는 비단 학생들 만의 잘못은 아니다.

 

실제로 많은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의존적으로 만들고 있다는 생각을 해보곤 한다. 이러한 선생님들은 조언이나 도움을 주는 단계를 넘어서 해결사 노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해결사가 다 해결해 주고 정답인양 제시해 주는데 당연히 의존적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생각도 든다.

 

배우는 게 목표일수는 없다. 배움은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배움은 자칫 작품의 정답이 학생자신에 있지 않고 외부 그러니까 선생님께 있다고 착각하게 만들고 있는지도 모른다. 학생자신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의적 작품을 만들기 위해 배우고 있단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미대입시전문 미술학원>
NAN ART STUDIO 원장 이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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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History와 자료검색의 중요성” [중앙일보 교육면 칼럼 2014년 1월 31일]

Art History와 자료검색의 중요성”

미술대학 진학을 하려고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가끔씩 놀라는 것은, 그들이 얼마나 미술에 대해 무지한가를 알게 될 때이다. 심지어는 일반 사람들도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유명한 화가나 건축가 등의 이름조차도 생소해하는 학생들도 있다. 인터넷을 잘 사용하고 멀티미디어에 익숙해져 있는 요즘 세대의 아이들이지만, 제대로 된 정보에는 조금 취약한 듯 하다.

 

작품을 제작하면서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제대로 알려면, Art History를 공부해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그 유명한 고호나 고갱은 왜 인상파라 불리며 도대체 인상파는 무엇인지? 그들은 어떤생각을 가지고 작품을 만들었는지? 피카소는 왜 그렇게 유명한지? 미국이 자랑하는 앤디워홀은 어떤 의미를 지닌것인지 등등 을 알고 이해하여 본인들의 작품에 요약해서 응용할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고 또하나는 제대로된 의도를 가지고 작품을 만들수 있기 때문이다.

 

포트폴리오 제작 시 자신이 무엇을 만드는지 왜 만드는지 어떻게 만들려고 하는지가 명확하지 않은 학생들이 상당히 많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과 아이디어가 담긴 창의적인 작품을 하기보다는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그림 쪽으로 향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모든 시대의 미술역사를 알아야 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20세기 미술역사 와 작가들 그리고 그들의 삶과 생각 등은 알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미술을 배운다는 것이 무작정 연필을 들고 물감을 바르고 하면서 시작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생각을 담은 그림을 만들기 위해서는 선배아티스트들의 생각에 한번 정도는 귀 기울여 봐야 한다.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자료검색’이다. 작품을 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종류의 자료검색 요령을 터득할 필요가 있다. 많은 학생들의 경우 처음에 자료검색을 시켜보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검색해야 할지를 막막해 한다. 인터넷에 익숙한 그들이지만, 미술적 지식이 부족하다 보니 작품에 관련해서는 그 검색요령을 잘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비록 깊게 공부하지 않더라도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미술공부는 게을리 차지 않았으면 좋겠다. 더불어 미술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관심으로 조금씩 조금씩 정보를 모으기 시작한다면,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업을 하는데 있어 커다란 힘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싶다.

 

<미대입시전문 미술학원>
NAN ART STUDIO 원장 이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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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미술대학 정보 – SVA” [중앙일보 교육면 2014년 1월 24일]

“명문 미술대학 정보 – SVA”

<SVA | School of Visual Arts>

SVA는 뉴욕의 대표적 미술전문 사립대학 으로서 1947년도에 설립되어, 1956년도에 싸일러스 로드로부터School of Visual Arts라는 이름으로 출발하였다.  4년제 학부과정과 석사 과정을 합쳐 학생 2천 5백 명이 8백 명의 교수로부터 지도를 받는다. 교수는 95%가 현역작가이다. 작가로부터 작가수업을 받는 철저한 실기교육기관인 것이 이 학교의 특징이고,  첨단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전반적으로 모든 과목이 강세를 보이는 이 학교는 순수미술, 미디어아트(그래픽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광고), 컴퓨터아트, 사진, 영화 등은 미국 최강이라 자부한다

.

SVA는 우리나라에 알려진 것 이상으로 미국에서 유명한 학교이다. 석사과정의 경우 대학관련 유명평가사들에 의해 항상 15위권 내에 랭크 되고 있으며 학부의 경우는 이보다 더 유명세를 얻고 있다. 심지어는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이 예능계 공부를 위해 이 대학의 대학원에 진학해 올 정도로 미국 내에서는 우수한 학교로 알려져 있다.

 

SVA가 위치한 뉴욕의 맨하튼 23가 부근에는 작은 카페와 예술인들의 작업실 들이 몰려 있어 항상 젊은이들의 물결로 가득 차 있다. 또 이곳에서 불과 10분 거리에 소호(Soho), 빌리지(Village) 등 미국의 최첨단 문화지역이 위치해 있어 연중 예술활동을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SVA의 입학자격에는 특별한 전제조건이 없다. 대학원의 경우 학부에서 해단전공을 수료한 사람을 우대하는 추세이나 학부의 경우에는 예능적인 자질이 부족하더라도 본인이 희망하면 지원할 수 있다. 입학담당자들은 특히 개인의 독창성을 제1의 조건으로 꼽고 있다. 이런 이유로 대학측은 대학에서 일반적인 인문계열외에 법학, 의학을 전공한 학생이라도 본인이 예술인을 희망하면 지원서를 내보도록 권하고 있다.

 

학비가 조금 비싼 편이지만, SVA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책들과, 약 15만의 Art관련 슬라이드, 30만개의 이미지 사진, 비디오 등을 보유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아이디어 개발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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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미술대학 정보 – Cornell” [중앙일보 교육면 칼럼 2014년 1월 17일]

“명문 미술대학 정보 – Cornell”

<Cornell University>

뉴욕주 이타카에 위치한 코넬대학은1865에즈라 코넬(Ezra Cornell)과 앤드루 딕슨 화이트(Andrew Dickson White)에 의해 인종이나 종교에 상관 없이 입학을 받는 무교파 대학으로 설립되었다.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과 달리 1872년부터 여학생을 받아들여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남녀공학으로 기록된 대학이다. 코넬대학은 미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문 사립대학 중의 한 대학이지만 학교의 재정 일부는 뉴욕 주에서 예산을 받아 운영하는 주립대학과 사립대학의 장점을 살려 만든 대학이다.

 

따라서 뉴욕 주 거주민 출신 학생들의 등록금과 타주 출신 학생들의 등록금에 차이가 있다. 반면 코넬은 뉴욕 주 교육기회 프로그램(EOP)과 고등교육기회프로그램(HEOP) 등을 통해 저소득층을 위한 무상 등록금의 혜택을 주고 있다. 그리고 전체 재학생 중 9%에 달하는 유학생들에게도 많은 장학금을 주는 후한 대학이다.

 

코넬대학은 그 동안 총20명 정도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시켰으며 특히 ‘실용적인 학문과 이론을 겸비한 인재를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을 신조로 삼고 있다. 미국에서 11번째로 큰 대학 도서관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미국서 가장 먼저 학부생 들에게 도서관의 도서를 대여한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프린스턴 리뷰지 에서는 2006년도의 11번째로 가장 좋은 대학 도서관을 갖춘 대학으로 코넬 대학을 뽑았다.

 

코넬대학은 11개의 단과대학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중 미술대학 학부과정 전공으로는 1. Combined media: 필름, 비디오, 연극무대, 댄스, 뮤직 그리고 텍스타일 디자인 등을 통합한 전공. 2. Electronic Imaging: 디지털 이미지, 비디오, 에니메이션 등을 통합한 전공 3. 페인팅 4. 사진 5. 판화 6. 조각과 조소 등이 있다.코넬대학만의 아주 독특한 점은 2학년이 되면 미술전공 학위인 B.F.A.와 B.A.를 합한 복합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B.A.에는 College of Arts and Sciences, College of Human Ecology, College of Engineering 등의 과학, 인간 생태학, 엔지니어링 등의 단과대학에서 제공하는 전공을 함께 선택할 수 있어 보다 폭넓은 학문을 익힐 수 있다. 건축학과 지원시 SAT-II 수학시험 성적도 요구하며 나머지 서류는 일반 모든 대학에서 요구하는 공통적인 것 이외에 포트폴리오도 함께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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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미술대학 정보 – FIT” [중앙일보 교육면 칼럼 2014년 1월 10일]

“명문 미술대학 정보 – FIT”

<FIT |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FIT는 뉴욕주립대학 산하의 패션, 미술, 디자인, 컴퓨터, 애니메이션 및 기술분야의 전문학교로 1994년 설립된 후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력을 요하는 전문가들을 교육해왔다. FIT는 패션 산업과 관련 분야에서뿐만 아니라 뉴욕시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다른 산업 분야의 31개 학위 과정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약 12,000명의 학생들이 FIT의 다양한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FIT의 또 다른 특징은 뉴욕 맨하튼의 첼시에 자리하고 있어서 문화적 입지조건이 좋아 교실수업뿐만 아니라 주변 자체가 학생들의 연구터전이며 일터이기도 하다. 주변에 갤러리, 카페, 레스토랑, 영화관 등이 밀집해 있어 캠퍼스 안에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학수 있고, 뉴욕시의 박물관과 도서관, 작업실 전시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오페라, 드라마, 퍼포먼스 와 같은 문화 활동을 폭넓게 접할 수 있다. 또, FIT는 강의실과 실습실뿐만 아니라 Fred P, Pomerantz Art and Design Center, Business and Liberal Arts Center and the Marvin Feldman Center, Shirley Goodman Resource Center, David Dubinsky Student Center 등의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미국 패션학교 중 유일하게 주립교육기관이기 때문에 학비가 저렴하며, 현장 위주의 교육을 실시해 88% 이상의 취업률을 자랑한다. 뉴욕 시와 뉴욕주의 재정적인 후원을 받고 있어 재학생 중 50%가 장학금 혜택을 받는다. 그러나 외국인 학생에게는 장학금이 주어지지 않는다. 개강은 1년에 두 번, 1월과 9월에 한다. 캠퍼스 안에는 약 1,25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뉴욕시의 생활과 대학생활의 적응을 돕기 위해 카운셀러와 조교가 함께 생활한다.

 

FIT는 미국의 패션대학 중 가장 독특한 분야가 많은 학교이다. 특히 디스플레이(Display and Exhibit Design), 모피 디자인(Fur Design), 남성복(Men’s Wear), 장난감 디자인(Toy Design)등은 미국 내에서 최고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이 분야에 대한 지원자도 많으 편이다. 보석디자인(Jewelry), 패션디자인(Fashion), 광고 학(Advertising), 패션 유통 학(Buying and Merchandising) 분야도 최우수 학과에 속해 있으며 사진학 분야에서는 광고 사진 학으로 유명하다. 졸업생으로는 Calvin Klein, Morma Kamali이 있다.

 

이 학교의 커리큘럼상의 특징은 <2+2체제>이다. 이 체제에서 고등학교 졸업생은 먼저 2년 준 학사(Associate’s Degree-AAS)과정을 지원하고 이 과정을 마친 후 다시 2년 학사(Bachelor’s Degree-BS/BFA)과정을 지원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다. 그러므로 2년 과정을 마치고 취업할 수도 있고 조금 더 공부를 연장할 수도 있는 장점이 있는 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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